기적을 경험했으면서도 우상숭배에 잘 빠지는 이유 | 이병수 | 2022-0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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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수 많은 기적을 경험하고도 우상숭배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1)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기 때문이다. 신은 인간이 정한 목표를 이루어주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은 전쟁의 신이고, 바알은 풍요의 신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광야 길에는 하나님이 필요했다. 헌데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농사를 짓고 살 때는 바알 신이 필요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바알을 동시에 섬긴 이유를 알겠는가? 하나님이 섬기고 예배하고 순종해야 할 목적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적용)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이 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인가?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 주는 수단인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으로 만족이 안된다. 그래서 건강 주시고, 돈을 주시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달라고 한다. (2) 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거래만 하려고 했다. 하나님은 나와 사랑하고, 동행하길 원하신다. 헌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필요한 것을 주고 받는 거래만 하려고 했다. 유진 피터슨은 이런 말을 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추억이 없다.” 기도생활을 해야 하나님과 추억이 쌓이는 것이다. 결국 신앙생활은 연인인 하나님과 많은 추억을 쌓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며 추억을 쌓는 것이다. 부부관계는 거래 관계가 아니다. 부부는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며 살아가는 관계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줘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험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서 행복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과 교회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 아니다. 험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라고 주시는 연인 같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힘이 나지 않는가?
(적용) 목사로서 가장 힘든 것은 나에게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아프고 힘든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은데 능력이 없다. 확신 있게 말해 주고 싶다. ”하나님이 고쳐 주신다. 걱정하지 마라. 건강할 것이다.“라고 말을 못한다. 그저 기도할 뿐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할 뿐이다. ”하나님께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나님께서 살려 달라“고 기도할 뿐이다. /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마음을 먹으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예수님을 왜 믿는가? 예수 믿어서 좋은 것이 무엇인가? 예수 믿어서 정말 좋은 것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 ① 죄를 이기게 되었다.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고 싶어졌다. ② 사랑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적인 욕심을 내려 놓았다. ③ 인격이 성숙해 졌다. 친절해 졌다. 용서하게 되었다. ④ 나에게 좋은 것보다 주님에게 좋은 것이 더 우선이 되었다. ⑤ 꿈이 생겼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⑥ 말이 달라졌다. 소원이 달라졌다. 관심이 달라졌다. ⑦ 천국을 믿기에 이 땅에서 더 이상 비교하며 상처 받지 않게 되었다.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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