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더라도 걸어라 마음이 아프지 다리가 아프냐? | 이병수 | 2023-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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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에서 문단열씨의 강연을 들었다. 1세대 영어 강사로 유명한 사람이다. 검색해 보니 전도사로 사역중이다. 인생에서 크게 세 번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① 진로실패 – 영어통역사의 꿈이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② 세 번의 사업실패 – 30억 원 이상의 빚을 지게 되었다. 피나는 노력으로 갚았다. ③ 대장암 판정 후 폐섬유증 진단.. 얼마 살지 알 수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3대 고통.. 꿈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 / 경제적 고통 / 건강의 고통... 이것은 우리들도 겪는 고통들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느냐고? 내가 어떻게 견뎌왔지.. 생각해 보았다. ① 의사로부터 처음 대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 머리가 하애지더라... 왜 안 그렇겠나?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암진단을 받으면 머리가 하애졌을 것이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헌데 병원비를 결재하고 나오던 아내가... “아차...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았네..”하며 다시 돌아가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더라.. / 그 때 알았다. 자신은 정신줄을 놓고 있었는데 아내는 정신줄을 놓지 않더라... 힘든 일을 만나도 정신줄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② 그리고 투 트랙으로 살았다고 한다. - 고통과 절망, 우울함으로 보내야 하는 한 트랙이 있다. / 그럼에도 그 날 해야 할 일을 해 내었다. 청소를 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그 날 해야 할 운동을 하고... 그 날 해야 할 공부를 하고... 사람을 만났다. / 투 트랙으로 살았다고 한다. 고통과 절망속에서도 일상생활은 놓지 않았다고 한다. ③ 또한 고통의 터널을 지나 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지지하고 곁을 지켜 주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단열전도사가 고통 중에 있을 때... 되새기는 말은 “울더라도 걸으면서 울자. 마음이 아프지 다리가 아프냐?” 투 트랙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주저 앉아 낙심하고.. 절망하여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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