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 이병수목사 | 2013-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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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8일 주일 낮 예배설교 성경:마태복음 5:6 제목: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4)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생명의 주인되신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행복하다고 합니까? 오늘은 네 번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헌데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믿는 사람들 중에도 의에 목말라 하기 보다, 복에 목말라 합니다. 성공에 목말라 합니다. 그렇지요? 사랑하는 성도들은 어떠십니까? 무엇에 목말라 하십니까? (예화)오랫동안 쉬었던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 되신 분이 하는 말이 “하루 일을 끝내고 나면 허전함이 밀려와서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손님도 많고 일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번 날이면, 더 큰 외로움이 밀려와서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그럴 때는 마음이 안 잡힙니다. 안정이 안 된답니다. 집에도 들어가고 싶지 않답니다. 그래서 전 날에는 마음이 심란해서 라이브 카페에 갔답니다. 다른 손님들 앞에서 돈 만원을 내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카페라고 합니다. 몇 곡을 부르고 난 뒤에 밤 새 술퍼했답니다. 밤새 술퍼 했더니 아침에 속이 쓰려서 힘들다는 거예요. 제가 이상해서, 밤새 슬퍼했는데 왜 속이 쓰리나?했더니, 밤새 슬퍼한 것이 아니라, 술 - 퍼 =술을 퍼 마셨다는 말입니다. 허한 마음을 잊으려고 밤새 술을 퍼 마셨더니 속이 쓰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밤새 술퍼하고 노래를 부르고 했더니 허전한 마음이 해결됐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왜 그랬나? 후회가 밀려오고, 자신이 한심해 보여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살기는 너무 좋아지고, 먹을 것도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는데, 마음은 더 주리고 목말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묻습니다. 목사님은 어떠시냐고? 예! 저도 인간이라 외로움이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도 있습니다. 주일 사역을 다 마치고 나면 보람과 함께 왠지 모를 허전함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헌데 그럴 때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➀첫째는 가족입니다. 주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나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함께 TV를 봅니다. 아이들도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든 마음을 내려 놓고 가족과 함께 있다 보면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마음을 지키는 힘은 가족입니다. ➁또 하나는 월요일 새벽기도입니다. 일주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새벽기도가 월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일에 받은 은혜를 재확인하고, 밀려오는 허전한 마음을 주님의 은혜로 다시 채우는 시간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치고 난 뒤에는, 반드시 그 다음날은 새벽기도를 드리세요. 중요한 시험을 본 날이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끝낸 날이라든지 하면 놀 생각부터 하지 말고, 주님 앞에 나와 예배 드리고, 기도하십시오. ➂그리고 교회에서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새롭게 교회생활을 시작했으니, 신실한 믿음을 갖은 사람들과 친교를 갖으시라고...마음을 나눌 사람! 자신을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해 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드렸습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끌어줄 수 있는 동역자가 있다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부부간이 제일 좋습니다.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신다면, 목회자와 마음을 나누고 기도를 나누는 관계를 맺으십시오. 또한 목장식구들이든지 같은 남녀 선교회원들 중에서든지,,, 권사님들과 기도를 나눌 수 있도록 동역자들을 갖도록 마음을 열고 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누구든지 마음이 목마릅니다. 마음이 주리고 목마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 때에 세상 사람들은 허전한 마음을 채워 보려고 세상을 헤매고 다니지만, 우리 성도들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기 바랍니다.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 성경에서 오늘 말씀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하나님께 입맛이 당기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분은 너희 평생에 맛볼 최고의 음식이요 음료다” 참 실제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평생 먹고 싶어 하고, 맛 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주님입니다. 세상 달콤함에 빠지지 말고, 주님께 입맛이 당겨야 합니다. 주님을 알고 싶고,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좋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이 행복한 성도들이 복 있는 자들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의’에 여러 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허나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들이 정말 목말라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두 가지만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1.첫째는 구원 받기를 목말라 하라는 것입니다. 구원받기를 사모한다는 것은 내가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예)누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치료를 받습니까? 아프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 몸에 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의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습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어떤 죄도 씻어 주시는 주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나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지옥 갈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죽음에서 구원하시는 생명 되신 예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 오신 분들 중에도 아직 예수를 믿고 구원받지 못한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이 정말 사모해야 할 것은 구원받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것은 예수를 믿고 난 성도들은 날마다 그리스도를 닮는 데까지 자라가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것은 갓난 아이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그 때부터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신령한 젖을 먹고 밥을 먹고 날마다 자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나,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나 하나님의 구원을 목말라 해야 합니다. 세상은 마음의 허전함 때문에 잠 못 이루면서도 주님을 찾지는 않습니다. 영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이 땅의 것, 지금 현실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예화)생 떽쥐베리는 어린 왕자에서 현대 어른들을 꼬집어 설명했습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합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은 가장 중요한 일은 묻지도 않습니다. “그 애 목소리는 어떠냐? 어떤 놀이를 가장 좋아하지? 나비채집도 하니?”와 같은 말은 묻지도 않고, “그 애는 몇 살이지? 체중은 얼마나 나가니? 그 애 아버지는 돈을 많이 버시니? 집은 몇 평이니?”라고 묻습니다. 어른들은 이런 숫자들로만 그 애가 어떤지 다 안 것처럼 생각합니다. (예화)강력한 헬라제국을 세우고, 헬레니즘의 꽃을 피운 알렉산더 대왕은 20살에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알렉산더의 꿈은 ‘사람이 사는 곳은 내가 모두 다 정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대로 10년 동안 전 유럽 일대와 인도까지 정복했습니다.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서 3년간은 허무함속에서 술에 빠져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33세의 나이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을 때 신임하는 부하를 불러서 유언을 했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장례를 치룰 것인데, 그 때 내 두 손을 관 밖으로 보이게 하여 모든 사람들이 보게 하라.’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때는 천하를 호령하고 모든 것을 다 갖은 것 같지만, 결국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보세요. 죽음 앞에 서 보니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큰 소리치고 다 갖은 것처럼 살지만, 결국은 빈손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쥐고 있다 해도 결국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우리들이 정말 주리고 목말라 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반드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날이 옵니다.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자로 서려면,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를 갖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는 무엇입니까? 로마서 3장 20-24절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하나님의 의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우리들의 목마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영혼들이 구원받기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교회 학교 아이들! 가정의 자녀들! 가족들! 직장 동료들! 이웃 주민들!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예수를 믿었지만, 힘들어 하는 성도들의 영혼들이 회복되는 것에 목말라 해야 합니다. 늘 싱싱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헌데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넘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그 영혼이 회복되기를 위해서 서로 기도해 주고,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2.둘째로 우리들이 주리고 목말라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들이 노력하고 수고해서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부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맡기라고 하는데, 안 되는 것을 어떻게합니까? 다 압니다. 믿음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두려워 하지마! 압니다. 두려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헌데 안되는 것을 어떻게 합니까? 맞습니다. 어느 순간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내가 믿어야지!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해야 합니다. (예화)지난 주 금요일 새벽예배 시간에... 기도원에 올라갔다가 받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기도원에 다녀온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제 마음이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고 있는가? 6년 전 처음 마음이 있는가? 혹 식어지고 흐려졌다면 내 마음을 회복하자는 마음으로 올라 갔습니다. 말씀을 보는 가운데 내가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로서 품어야 할 마음이 무엇인가?를 발견했습니다. 마가복음 8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내용은 예수님에게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주님은 기쁘셨습니다. 말씀을 전한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이 싸온 음식은 다 떨어졌습니다. 제자들은 돌려 보내서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음이 편치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 8장 1-3절의 말씀을 메시지 성경으로 읽어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세요. “그 즈음에 예수께서 배고픈 무리 앞에 다시 서게 되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이 무리를 보니 내 마음이 몹시 아프구나. 이들이 사흘이나 나와 함께 있었는데, 이제 먹을 것이 없다. 배고픈 채로 돌려보내면 가다가 지쳐 쓰러질 것이다. 이 가운데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주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고 싶어 하시는 주님의 마음! 마음이 주리고 목마름으로 찾아온 그들을 굶주린 채로 돌려 보내시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 목사! 이 마음을 품어! 이 마음이 목사가 품어야 할 마음이야!” 예배에 나와 말씀을 들을 성도들을 떠올리면서 설교 준비를 합니다. 그 때마다 간절함이 있습니다. 오늘 주신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살아나면 좋겠다. 말씀을 듣는 중에 믿음이 자랐으면 좋겠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성도가 이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 이 말씀이야! 이 말씀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야! 붙잡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 성도들이 영의 양식은 말씀을 통해서 배부름을 얻는 꿈을 늘 꿉니다.’ 주님은 다시 한 번 이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목사인 내가 품어야 할 마음이구나! 원근각처에서 은혜 받으려고 왔는데,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굶주림 상태로 보낸다면 어떻게 하나? 오늘 예배하는 가운데 구원이 임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헌데 저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뿐입니다. ➀그래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복이 임하길 바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서 임합니다. 성령께서 기도하는 자들을 통해서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의 빗줄기를 내려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깨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➁또한 말씀을 통해서 은혜가 임합니다. 말씀에 목말라 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화)매일 하루 일과를 마치면 반드시 성경을 매일 열 장씩 읽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사업을 하시는 분이신데, 외환 위기로 인해서 힘들었습니다.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헌데 어느 날 장인이 부릅니다. 장인에게 찾아갔는데, 가구 사업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부도 위기에 있는 가구회사가 있는데, 인수해서 경영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든데, 오히려 사업을 줄여야 하는데, 또 다른 사업을 인수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 날도 집에 돌아와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헌데 그 날 읽은 말씀 중 출애굽기 18장 24절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이상하다. 장인의 말을 듣는 것이 주님의 뜻인가?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인수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주 큰 가구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매사를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허나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하는 자들에게는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도 주님이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사모해야 할 것은 주님의 은혜구나! 오직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구나! 우리 성도들도 은혜를 구하십시오.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은헤를 구하십시오. 구원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세상의 것에 목말라 하지 마시고,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배부르게 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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