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7) - 화평하게 하는 자 | 이병수목사 | 2013-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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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6일 주일 낮 예배설교 성경:마태복음 5:9 제목: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7)-화평케 하는 자 1.화평하게 하는 자란? 생명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행복한 사람이로다! 그들은 장차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땅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가 하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뒤집으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마땅히 화평하게 하는 삶을 산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화평하게 하는 자”입니다. 영어로 'Peace maker' ‘화평을 누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평을 누리도록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화평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희생하고 헌신해서 다른 사람들이 화평을 누리게 하는 사람이 복 있는 자입니다. 2.참된 화평이란? 그러면 참다운 화평이란 뭘까요? 화평의 발원지가 어디일까요? 참된 화평을 주실 수 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시기 600년 전에 예수님에 대해서 일찍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9장 6절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6가지를 말씀하십니다. ❶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 만왕의 왕으로서 세상의 통치자시라는 것입니다. ❷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 많은 표적과 기사와 능력으로 일하실 것입니다. ❸모사라 - 참된 지혜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❹전능하시는 하나님이시라 ❺영존하시는 아버지라 ❻그리고 평강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평강, 화평, 화해, 화목, 평화, 평안, 평온 모두 같은 말입니다. (1)예수님께서 화평의 왕이십니다. 평강의 근원이십니다. 그래서 참된 평화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2)참된 평화는 예수님을 믿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자가 만드는 평화는 주님이 말씀하시는 평화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없는 자들이 만드는 평화는 단지 자기 만족일 뿐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예화1)팔복하면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가 생각납니다. 간디의 비폭력저항주의는 산상설교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간디는 매일 아침마다 팔복을 읽으며 마음을 새롭게 했다고 합니다. 팔복을 읽으면서 이 땅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평생을 산 사람입니다. 그러나 간디는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간디는 예수라는 분의 가르침을 좋아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아무리 세계 평화를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고 하지만, 그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지는 못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지요? 예수님과 상관없는 사람들 중에도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무리 평화를 위해 살아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컬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훌륭한 사람인지 모르나, 그것은 자기 의요 자기 상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행하는 경건생활에 대해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은 이미 자기 상을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에게 칭송을 받았기에 하늘에서는 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3.어떻게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화평케 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17-18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주님은 화목케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또한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 화목케 하라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어떻게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첫째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화평하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참된 평화는 예수님을 믿을 때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평화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만 참된 평화를 얻습니다. 그러니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➀왜 이 세상은 평화를 잃어 버렸습니까? 원래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과 사람은 완전한 평화의 상태였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샬롬이 넘쳤습니다. 헌데 마귀가 사람들을 유혹해서 넘어지게 했습니다. 마귀의 실체를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서 밝히셨습니다.“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마귀는 도둑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것을 도둑질하는 자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도둑질 했습니다. 죄를 짓게 해서 불안하게 했습니다. 두려움을 갖게 했습니다. 무서움을 갖게 했습니다. 시기하고 미워하게 했습니다. -또 마귀는 영원한 생명을 도둑질했습니다. 죄를 짓게 해서 육신은 죽고, 영혼은 영원한 심판을 받아 저주에 이르게 했습니다. -마귀는 화목한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마귀가 역사하는 곳마다 화목이 깨집니다. 마귀가 왕 노릇하는 곳에는 교회가 설자리가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예화)다툼이 있는 교회를 보세요. 예배가 침체됩니다.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지 못합니다. 기도가 죽고, 찬송이 죽습니다. 성도들의 영이 죽어 침체됩니다. / 또 마귀는 부부간의 관계가 깨뜨렸습니다. 부부간에 미워하게 하고, 불신하게 합니다. 서로 탓하며 원망하게 합니다. / 또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깨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 하나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마귀는 끊임 없이 우울한 마음, 두려운 마음, 불길한 예감, 부정적인 생각들로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자존감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마음의 평안을 도둑질해 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마귀가 왕 노릇하는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시는 어린 양으로 오셨습니다.) 생명을 얻게 하고(조에= 잃었던 생명, 영원한 생명을 다시 찾도록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하나님은 영혼만 잘 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을 갖고 사는 동안에도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하게 살도록 은혜를 주시되 풍성하게 주십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들이 전할 복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세 가지를 확신하십시오. ❶첫째는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는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가 갖는 가장 큰 능력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청결케 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죄인데,,, 죄를 이기는 능력, 죄를 씻는 능력은 오직 십자가입니다. ❷둘째는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용서입니다. 십자가 앞에 나오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용서 받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만이 서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예화)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가면 문준경 전도사의 신앙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 있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과 사랑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평화를 이루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성도들과 함께 10월 경에 신안군 증도로 가을 성지순례를 가고 싶습니다. 증도는 주민의 90%가 신자입니다. 섬인데도 우상 제단도 없고 미신도 다 사라지고, 제사 드리는 집도 없고 다른 종교도 없습니다. 섬으로 들어서면 담배 연기 없는 섬이랍니다. 가게에서 담배를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준경 전도사가 신안군 일대 섬마다 전도하여 세운 교회가 100교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전도하다가 6/25 전쟁 중에 공산당 무리들에 의하여 비참하게 순교를 당합니다. 문준경 전도사는 단순하게 열심히 전도만 해서 얻은 결실이 아니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의 전도와 헌신에 이런 놀라운 평화의 열매가 맺어진 것은 그녀가 십자가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평화의 열매를 맺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한 일화가 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가 전도하여 처음 교인이 된 임자도 이판일 이판성 형제로 인하여 진리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판일은 장로가 되고 이판성은은 집사가 되었는데 6/25 때 숨어서 예배드리다가 발각되어 어린아이까지 48명의 성도들이 생매장 당하는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판일 장로의 가족 13명이 다 순교하였습니다. 그런데 유일한 생존자가 있었는데, 목포로 갔다가 현장에 없었던 아들 이인재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그 끔찍한 현장을 보았습니다. 후에 국군 정벌부대가 임자도에 상륙해 가족들을 몰살시킨 원수들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이인재 청년에게 총을 주며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답니다. 그 때 마음 속에 그들을 다 쏘아 죽이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과 함께 “원수를 사랑으로 갚아라”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너무나 괴로웠지만 결국 말씀에 순종해 원수들을 용서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화목케 하라신 주님이 주신 직분을 삶으로 감당하신 문준경 전도사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인재 청년의 용서로 인해서 6/25 전쟁으로 마을에 불어 닥친 무서운 학살이 비로소 끝이 났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이인재 청년의 용서가 평화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일대의 마을 주민들이 후에 교인들이 되었습니다. 이 용서가 마을을 복음화 시킨 것입니다. 이인재는 나중에 목사가 되었고, 자신의 고향 진리교회에 와서 목회를 하다가 은퇴를 하였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로 인하여 목사 장로 사모가 된 분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그 중에 대표적인 분들이 김준곤 목사, 이만신 목사, 고훈 목사, 정태기 목사 같은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❸우리는 십자가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십자가에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줘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한다.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어떤 죄가 있든지 예수 앞에 나오는 자마다 용서하시고, 새 삶을 살게 하신다. 나는 너희를 살리고 싶다. 예수를 대신 죽이면서까지 난 너희들을 구원했다.’는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용서가 있는 곳에 참된 평화가 잉태되어 구원의 생명을 낳는 것입니다. (2)둘째로 화평하게 하는 길은 허리를 묶고 대야에 물을 떠다 발을 씻어 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크냐?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일등이 되고자 했습니다. 높아지고자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일어나 허리를 묶으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당황한 제자들은 발을 내 놓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 때 주님은 “내가 너희의 주요 선생이다마는 내가 너희의 발을 닦아 주는 것 같이 너희도 세상에서 이렇게 하라!!” 서로 반목하고, 보이지 않는 경쟁과 시기심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깨신 분은 평화의 왕 예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섬기는 자가 약한 자라고 생각합니다. 낮아지는 자가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화)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목사라고 하는 제가 과연 주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고는 있는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장로요 권사요 집사인 여러분들이 주님일 발을 닦아 주신 것 같이 섬기고 사랑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주님의 마음을 갖으라는 것입니다. 주님께 가장 공격을 받은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가 나옵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왔습니다. 헌데 바리새인의 기도는 “나는 저 사람보다 낫다”였습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는 낫다.”헌데 주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이 바리새인은 의롭다 하심을 받지 못하고 갔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예요?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성전에 나오는 이유가 뭐예요?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 나옵니다. 헌데 ‘나는 너보다는 낫다’는 마음을 갖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습니다. (적용)불화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나는 너 보다는 낫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왜 싸웁니까? 서로 자기가 옳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더 낫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보다는 생각이 깊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절대로 화평을 누릴 수 없습니다. 반대로 세리는 어떻습니까? 세리의 기도는 한 마디로 “나는 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님! 저는 저들에 비해서 나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우리는 늘 이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을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무엇인데 사람들을 비판합니까? 내 안에는 들보가 없습니까? 늘 주님 앞에 “주님 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 제 안에도 욕심이 있습니다. 주님 제 안에도 죄가 있습니다.” (예화)강원도 태백 산골에 예수원을 건축할 때, 문제는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일이었습니다. 나무와 돌과 다른 자재들을 트럭으로 실어 날라야 하는데 도로가 없었습니다. 도로가 필요했기에 큰 기계를 빌려와야 했고, 땅 주인들에게 세를 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일이었기에 다른 목적으로 들어온 돈으로 이 일을 먼저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원을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가족들에게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다 좋다!고 적극적으로 지지할 줄 알았습니다. 헌데 “신부님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부님을 이용해서 훨씬 비싼 임대료를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 일은 그만두십시오” 헌데 땅 주인들이 요구하는 임대료는 비싸 보이지 않았고, 도로는 꼭 필요한 일이기에 계획대로 밀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대천덕 신부님은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대천덕 신부님은 당시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오고,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원의 대표였습니다. 그들보다는 자신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에 반해서 젊은 형제들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저들보다 낫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희가 이 젊은이들과 함께 살려면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생각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이들은 한국 사람들이고 이 상황에 대해서 너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저들의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 너의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지 마라. 네가 저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는 음성이었습니다. 신부님은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공동체 형제들과 화평을 깨뜨리면서까지 그 일을 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좋은 건물을 가지는 것보다 하나님은 가족이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함께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도로를 갖고 싶은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자 공동체원들 간에 평화와 사랑이 부활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한 광업회사가 산꼭대기에 있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서 예수원 앞으로 도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석탄을 캐내는 작업을 마치고 난 뒤에, 그 길을 예수원에 주었습니다. 이 때 대천덕 신부님은 깊히 깨달았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가 복이 있구나!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화평하게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왜 많고 많은 축복 중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복을 주셨을까요?’다 주시기 위함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하나님의 것이 다 내 것이 됩니다. 이것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구에게 주십니까? 화평하게 하는 자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서로 용서하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나도 당신과 다를 것이 없는 연약한 죄인입니다. 나도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라고 겸손히 고백하는 자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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