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얻으리이까? | 이병수목사 | 2015-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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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5일 주일 낮 예배설교 성경:마태복음 19:27-30 제목: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오늘 본문은 베드로의 질문입니다. 27절입니다.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이 질문을 하는 베드로는 우리가 이렇게 헌신했는데 무엇을 얻을 수 있습니까? 조금은 속물근성을 갖은 질문입니다. 조금 헌신하고 무엇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다 버렸다면 무엇을 얻으려는 생각도 버려야 맞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다 버렸다면 무엇을 얻으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자꾸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생각하기 원하는 것은 이렇게 수고했으니 무엇을 주실 것입니까?라는 대가를 바라지 말고, 이왕 바랄 것이라면, 정말 우리들이 얻기를 사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틀림없이 복을 주실 것입니다. 29절을 보세요.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①여러 배는? 영어성경에 보니 100배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모양이든 하나님은 이 땅에서 백배의 복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그 열매를 먹든지 다음세대가 먹든지 반드시 따먹게 하실 것입니다. ②또 반드시 영생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실 복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들이 정말 얻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1.첫째로 받는 기쁨보다 드리는 기쁨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자꾸 받으려고만 할까요? 사랑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크다고 하지 않습니까? 헌데 왜 우리는 주는 기쁨보다 받으려는 기쁨을 맛보고 싶어 할까요? (1)내가 많이 받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화1)심부름 하면 1000원씩 용돈 받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용돈 1000원씩 받는 즐거움으로 엄마의 심부름을 열심히 했습니다. 헌데 엄마가 깜빡하고 용돈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아이는 학교에 가면서 엄마에게 편지를 써 놓고 갔습니다. “엄마, 언제 심부를 했는데 주시지 않은 용돈 1000원, 어떤 심부름을 했는데 주시지 않은 용돈 얼마? 합 4000원 안주셨어요.” 아이의 편지를 본 엄마는 생각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심부름을 일로 생각하는구나! 그래서 대가를 바라는구나! 은혜를 가르쳐야겠구나! 사랑해서 좋아서 그냥 해 주는 것이 더 귀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어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답장을 써서 책상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는 원하는 돈은 없고, 엄마의 편지만 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엄마의 편지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10개월 동안 태중에서 널 품어준 것 꽁짜! 먹여 준 것 공짜! 입혀 준 것 공짜! 학교 보내준 것 공짜! 다 꽁짜!”라고 썼습니다. 이 아이가 깨닫지 못한 것이 뭐예요? 엄마에게 받은 것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것은 하나도 기억 못하고, 여전히 받으려고만 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들의 기도를 보세요? 늘 달라고만 하는 것이 많습니다. 달라고 구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 이렇게 많구나! 하나님은 값없이 공짜로 다 주셨구나!” 우리들이 받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복을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하나는 일반은총입니다. 생명 공짜입니다. 흙, 물, 공기, 자연 다 공짜로 주셨습니다. 내게 주신 시간, 재능, 가정, 자녀 다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공짜로 주셨습니다. ②또 특별은총을 주셨습니다. (예화) 맥스 루카도는 하나님이 주신 4가지 선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①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 예수의 피가 능력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선물입니다. 예수님을 주셨으면 더 뭐가 필요합니까? ②둘째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8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③셋째는 하나님의 주되심입니다. 우리들의 구주가 되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④넷째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는 이미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받았습니다. 더 바랄 것이 없을만큼 충분히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질문이 달라져야 합니다. “무엇을 받으리이까?”가 아니라, “무엇을 드리리이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까?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2.둘째로 우리들은 최후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28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무슨 말씀이예요? 최후승리를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1)요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야구경기와 신앙생활이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①하나는 홈에서 시작해서 홈으로 돌아오는 경기라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왔다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영원한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②야구에서 아름다운 것은 희생타입니다. 다른 선수를 살리기 위해서 내가 희생하는 것입니다. 나도 안타치고 싶습니다.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감독의 사인이 나면 순종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희생하라고 하는데 홈런을 쳤다고 해서 잘한 것이 아닙니다. 기꺼이 희생할 때 빛이 나는 것입니다. (적용)예수님을 보세요. 이 땅에 희생번트 대러 오신 것입니다. 우리를 살려서 홈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믿습니까? ③야구나 인생이나 끝까지 가봐야 합니다. 인생은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기는 다 끝나야 끝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는 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좁은 길을 가니 힘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가 봐야 압니다. 주님 앞에서 웃는 자가 진짜 승리자입니다. (2)최후승리를 믿는다면 지금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잘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뭘까요?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 보면 하나님의 웃음포인트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언제 웃으시는 줄 아십니까? ①하나는 우리들이 거룩할 때입니다. ②또 하나는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입니다. (예화)예를 들어서 다섯 자녀들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다섯 자녀들이 다 효자입니다. 부모에게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명절이 되었어요. 첫째가 고향에 와서 부모님만 만나고 갑니다. 둘째도 부모님만 만나서 용돈 드리고, 선물을 드리고 갑니다. 셋째도 부모님만 만나고 갑니다. 넷째로 다섯째도 부모님께만 잘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행복하실까요? 기뻐하실까요? 아닙니다. 부모님의 눈에서 피눈물이 흘립니다. 왜요? 부모님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형제간에 서로 만나서 알콩 달콩 이야기하고, 놀고,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는 것이 부모는 훨씬 더 행복합니다. 그렇지요? (적용)우리 주님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만 잘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께만 예배드리고, 기도하라는 것입니까? 우리가 서로 사랑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자녀된 우리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기 원하십니다. 성도들끼리 즐겁게 지내길 바라십니다. 성도 간에 만나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갈등도 할 수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저는 표현하는 것이 서툽니다. 그러나 진실함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최종 승리를 할 자들입니다. 지금은 사랑만 하며 살도록 힘을 내길 바랍니다. 3.셋째로 우리들이 얻어야 할 것은 역전의 은혜를 얻어야 합니다. 30절입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한 마디로 말하면 역전의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는 부자청년이 먼저 된 자입니다. 제자들은 나중 된 자들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 된 제자들이 먼저 된 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 많습니다. 호위호식하며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헌데 내 자신을 보면 나중 된 자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기에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 더디 가는 것 같습니다. 쉬운 길, 빠른 길이 있지만, 주님의 방법이 아니기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가야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나중 된 것 같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다릅니다. (예화)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보지 마십시오.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습니다. 1956년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명문 휘튼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짐 엘리엇을 비롯한 5명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이 남미 에콰도르의 아우카 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간 뒤 실종된 사건입니다. 결국 엘리엇과 친구들은 모두 아우카 족의 창에 찔려 살해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비극을 미국 언론은 '이 무슨 낭비인가(What a waist!)'라는 제목으로 대서 특필했습니다.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너무나 허망한 죽음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죽음은 허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0대에 홀로된 아내들은 풀뿌리 캐먹는 법이나 도마뱀을 잡아먹는 법 등 정글생존훈련을 받았고, 짐 엘리어트의 부인인 엘리자벳 엘리어트는 2년 동안 간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아우카 부족은 남자는 죽여도 여자는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내들은 남편들을 이어서 아우카족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정성껏 부족들을 섬겼습니다. 아기 날 때 아기 받아주고, 감염된 상처를 치료해주며 기생충 약을 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농사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추장을 비롯한 모든 아우카족들은 이들의 헌신에 감동되었습니다. 부인들이 선교를 마치고 본국으로 떠날 때에 아우카족 추장이 물었답니다. "당신들은 무엇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 고생을 하십니까?" 엘리엇의 부인 엘리자벳이 "남편들은 하나님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당신들이 그들을 죽여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우리는 남편들이 그렇게도 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엘리자벳은 '이 무슨 낭비인가'라고 쓴 기자에게 남편이 휘튼대학에서 썼던 일기장을 보여주었답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서 영원하지 못한 것을 버리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하지 마라.' '이 쓸모없는 나뭇개비에 불과한 이 몸에 불을 붙여 주옵소서. 제 삶을 주의 영광을 위해 태워 주옵소서. 저는 오래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풍성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결국 선교사들을 창으로 찔렀던 아우카족 전체가 복음을 받아들였고, 창으로 찌른 청년들 가운데 4명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짐 엘리어트와 그의 친구들, 그들의 부인들은 나중 된 자들 같습니다. 바보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눈으로 보면 이들이 먼저 된 자들입니다. 이들은 주님의 큰 사랑을 충분히 받았기에 기꺼이 사랑을 나눈 것입니다. 이들이 정말 얻으려고 한 것은 영원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영원한 것을 얻기 원했습니다. 오직 주님을 얻기 원했습니다. 주님만을 구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역전시키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적용)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지금도 일하시는 역전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서 성도답게 사세요.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역전시키는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결론)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얻으리이까? 1.주님!! 드리는 기쁨을 얻기 원합니다.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하늘 보좌 버리신 주님을 얻기 원합니다. 2.최후 승리를 얻기 원합니다. 최후 면류관을 받아 쓰기 원합니다. 3.주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내 삶 가운데에서 역전시키는 은혜를 보기원합니다. 세상에서는 나중 된 자 같으나, 실상은 주님께 먼저 된 자임을 알고 당당하게 살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기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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