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영상

  • 홈 >
  • 하나님말씀 >
  • 말씀영상
말씀영상
당신은 주님의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이병수목사 2015-12-06
  • 추천 0
  • 댓글 0
  • 조회 674

http://cjpfuture.onmam.com/bbs/bbsView/5/3346719

2015126일 주일 낮 예배설교

성경:마태복음 21:1-11

제목:당신은 주님의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사건입니다. 이 이야기는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이지요. 이 말씀을 일주일 동안 읽고 묵상하면서 깨달은 말씀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성령의 감동이라 믿는데요. 주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는 나의 팬이냐? 제자냐?” 당연히 저는 주님의 제자이지요? 다시 주님이 물으십니다. 너는 나의 팬이냐? 제자냐?”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들은 주님에게 누구입니까?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1)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생일을 시작으로 혈액형, 이상형, 가족관계, 대표작품들, 사는 집과 좋아하는 음식, 심지어 전 남자친구의 이름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합니다. 주님의 팬인 사람들은 주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압니다. 성경 말씀을 줄줄 외웁니다. 주님이 하신 일들을 꿰고 있습니다. 헌데 주님과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모릅니다. 주님과 단둘만의 은밀한 사귐을 나누지는 못합니다.

(2)팬은 나를 위해서 스타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자기 만족입니다. 내가 좋아하니까, 내 마음에 드니까, 응원하고, 뭐라고 주고 싶은 것이니다. 팬은 이기적입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갈아탑니다. 팬은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제자는 주님이 좋아서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판단, 내 감정보다 좋아하는 주님을 위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다르면 내 생각을 버리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고 싶은 것이 제자입니다. 제자는 주님과 영광도 함께 받기 원하지만, 아픔도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3)팬은 응원단입니다. 팬은 경기장 관람석에 앉아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지만, 경기장에서 땀을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함께 뛰지는 않습니다. 팬은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그라운드에 들어가 함께 뛰는 선수입니다. 주님과 함께 땀을 흘리고, 주님의 사인을 받고, 주님이 달리라면 달리고, 주님이 죽으라면 죽는 선수입니다.

 

오늘 날 교회의 위기가 무엇입니까? 성전이 아니라, 스타디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모인 성전이 아니라, 점점 주님에 대해서 관중석에 앉아서 열광하는 팬들이 모인 스타디움으로 변질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일군이 없어서 힘들다는 합니다. 왜일까요? 팬으로 주님을 따르기 원하지 제자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일이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교회를 옵니다.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습니다. 예배가 시작되면 손을 높이 들고 열광적으로 찬양을 합니다. 좋은 영상을 봅니다. 소리 높여 기도를 합니다. 설교자를 통해서 설교를 듣습니다. 한편의 잘 만들어진 공연을 보는 것처럼 볼거리가 많으면 예배를 잘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라집니다.

 

헌데 사는 사람이지요. 주일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 현장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 제자이지요. 가정에서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서로 모여서 격려하는 시간이 예배이지요. 직장에서 학교에서 힘들어도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려는 사람들이 제자이지요. 손해를 보고 바보소리를 들어도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살아내는 사람이 제자이지요. 우리 미래교회는 팬들로 넘쳐나는 교회가 아니라, 적은 수라도 제자들을 만드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냅니다. 8-9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다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더라

요한복음 1217-18절에서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서 열광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서 열광한 이유는 죽은 나사로를 살린 기적때문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이 뒤집어 질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면 무슨 일이 나도 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죽은 자를 살려내신 분이 몰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긋지긋한 로마를 몰아내고, 왕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헌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주님은 사람들의 기대와 너무 달랐습니다. 천국복음만 전하셨습니다.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제자에게 배신을 당해 맥없이 붙잡혀 재판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습니다.

결국 닷새 만에 이 사람들은 돌변했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의 구원자요 찬양하라 외치던 사람들이 닷새 만에 저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왜 이렇게 돌변을 했을까요? 이 사람들은 주님의 팬이었었지,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적용)목사인 저나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청년들, 우리 중고등부 아들 딸들... 여러분은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 대부분이 팬처럼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주님을 좋아하는 해도 주님을 위해서 죽을 수는 없다면 팬이지요. 관람석에 앉아서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감독되시는 주님의 지시에 따라서 피 땀 흘려 뛰는 선수냐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오늘 저희들이 모여서 뭐 하자는 겁니까? 제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두 모델을 보겠습니다.

(1)하나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4절입니다.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신 이유가 뭐예요? 예수님이 오시기 520년 전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스가랴 99절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 사명이었습니다.

구약의 예언의 말씀을 예수님이 친히 이루신 예는 수 없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사신 이유는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우리들이 사는 이유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서 이루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주기도문에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한 예로 이사야 714절에서 예수님은 처녀로부터 태어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이미 결정하신 것입니다. 헌데 땅에서 이루려면 순종해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에게 갔습니다. 하나님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처녀인 너는 임신할 것이다. 그 아이는 성령으로 잉태될 것이다. 네 몸에서 태어나실 분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적용)우리들도 마리아처럼 말씀을 받아들이는 강도는 비슷합니다.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사람을 용서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기도할 힘도 없는데, 사랑할 마음이 안 생기는데 기도하라고 하시니, 사랑하라고 하시니 너무 힘들지요. 받아들이기가 어렵지요.

지금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데 온전한 십일조를 하라는 말씀이 쉽겠습니까?

암에 걸리고, 자녀는 속을 썩이고, 너무 외롭고 아프고 힘든데 감사하라고 하는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쉽습니까?

순종해야 하는 상황은 다르지만 순종해야 하는 힘겨운 강도는 마리아나 우리들이나 같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이해되지 않는다고 거부했습니까? 이해되지 않지만, 말씀하시는 이가 주님이시니 순종했습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순종함으로 말씀을 이 땅에서 이루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계집종이라고 했습니다. 계집종은 주인의 말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어찌 쉬웠겠습니까? 그래도 결국은 이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성경에 기도에 수 없는 약속들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너희는 복음을 전파하라순종하는 사람이 있어야 전도가 되겠지요. 일이 되려면 순종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고 싶어도 잘 안된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순종하려면 관계가 먼저 회복되어야 합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2)또 하나의 모델은 두 명의 제자입니다.

1절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예수님은 평소와 다르십니다. 아무 설명이 없으세요. 가라! 보리라! 끌고오라! 누가 묻거든 말을 해라. 주가 쓰시겠다하라 주님은 왜 이렇게 하는지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두 제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은 두 제자는 6절을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름이 없습니다. 두 제자가 누구인지 성경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네 복음서 모두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참된 충성은 이름 없이 하는 것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종종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내 자아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전도를 하다가 보면 기분 나쁜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것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내 자존심, 내 기분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기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무명의 두 제자는 아니요?가 없습니다. 궁금한 것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어디로 갑니까? 나귀에게 표시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찾습니까? 그렇게 하면 보상이 뭡니까?’ 일절 말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갑니다. 깨끗한 충성입니다. 제자는 깨끗한 충성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말이 없어야 합니다. 불평이 없어야 합니다. 보상을 묻지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주님만 믿고 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이해되지 않아도 뜻이 있을 것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예화)지난 주간에는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갖았습니다.

저의 단점은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힘들어서 심방을 오면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급한 마음에 정답을 주려고 합니다.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러셨군요. 잘하고 있습니다.” 공감받기를 원하는 것인데 잘 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장점이 있다면 단순한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그런줄 아는 것입니다.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줄 알고 믿습니다. 성령님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입니다. 의심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에 대해서는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체득했기에 단순하게 믿습니다.

오늘날 무명의 두 제자는 단순한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는 너무 똑똑한척 하기보다 순수한 믿음으로 믿고 순종하는 돌쇠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이 제자아닐까요? 주님이 말씀하시면 그런줄 알고 힘들어도 믿고 가는 삶을 사는 자 말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자기 이익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이 성전이다 운영자 2015.12.13 0 844
다음글 내 믿음의 실체를 정확히 알라! 운영자 2015.11.29 0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