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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이병수목사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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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6일 주일 낮 예배설교

성경:마태복음 26:6-13

제목: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사람이 철이 든다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이 먼저 이해되는 것입니다. 철이 들기 전에는 내 입장이 먼저입니다. 내 감정이 먼저였습니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나보다 상대방의 마음이 느껴지고, 상대방의 아픔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그것이 철이 드는 것이지요. 생각해 보면 성숙해 지기 전에는 나만 힘들고 나만 억울하고 나만 차별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아내도 힘들겠구나! 부모님의 마음이 섭섭하셨겠구나! 저 성도도 외롭겠구나!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말도 마음도 행동도 상대방을 배려하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철이 들어야 합니다. 철이 들기 전에는 내가 중심입니다. 교인들 각자가 갖고 있는 제 5복음서가 있습니다. “내가 복음입니다.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있는 것입니다. 내 기도를 들어주어야 하고, 내 편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기도를 해도 늘 내 입장에서만 구합니다. 내 소원을 구합니다. 헌데 신앙이 성숙해지면 주님이 먼저 생각납니다. 주님의 뜻이 궁금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나 감정보다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주님을 믿는 사람인 내가 이렇게 하면 되나?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음의 원함이 서서히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내 원함과 행함이 다르게 나타나서 힘듭니다. 마음은 원인데 육신이 약하여 넘어지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데도 죄를 짓습니다. 그래도 구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이 성숙해 지려면 갈등기를 지나가야 합니다. 원함과 행함이 달라지는 것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갈등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원함과 행함이 맞아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갈등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생명이 내 안에 들어와 있으니까 갈등을 하는 것입니다.

(예화)혼자 마음대로 살 때는 갈등할 것이 없습니다. 원룸에서 혼자 살면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치우고 싶을 때 치우고 자기 마음대로 합니다. 헌데 사랑에 빠지면 갈등을 합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맞추어야 합니다. 나는 좋아하지 않아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난 한식을 좋아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양식을 먹습니다. 억지로 먹습니까? 즐겁게 먹습니다. 처음에는 입에 안 맞아도 서서히 적응해 갑니다. 사랑하면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내 뜻을 꺽고 상대방의 뜻을 따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행복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기쁩니다.

주님을 믿고 사랑에 빠지면 틀림없이 갈등을 합니다. 갈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증거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갈등하지 않고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들은 갈등하면서 죄를 짓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갈등하며 죄를 짓고 싶지 않습니다. 죄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결국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 지길 바랍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외로움 같은 것은 안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 힘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눈물과 통곡으로 하나님 앞에 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오셨기에 피곤하셨고, 마음도 지치실 때도 있었고, 슬프실 때도 있었고, 화가 나실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도 쉼이 필요했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주님이 휴가 가셨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정말 마음 편히 쉬셨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베다니란 동네입니다. 베다니는 유명관광지도 아닙니다. 베다니는 편의시설이 많은 곳도 아닙니다. 베다니는 맛 집이 많은 곳도 아닙니다.

 

베다니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기도 했지만, 거기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해서 오셨지만, 막상 그 때가 되자 힘드셨습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살리시기 위해서 오셨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죽이려는 사람들, 미워하는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번 유월절에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발각되기만 하면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예루살렘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베다니에 가셔서 쉬셨습니다.

 

헌데 평소와 다르게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의 집에 계시지 않고,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 곳을 모두 참고하여 보면 더 쉽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시몬의 집에 있는데 나사로는 예수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고, 마르다는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드립니다. 마리아가 부어드린 향유는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생하는 나르도 스타키스 자타민시 향나무에서 추축하는 고급향수입니다. 값으로 따지면 남자 1년 연봉입니다. 자기 1년치 월급을 드렸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헌데 이 광경을 지켜 보고 있던 제자들이 흥분을 하며 마리아를 몰아 세웁니다.

8-9절을 읽겠습니다.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로도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그러자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편들어 주십니다.

10-13절을 보겠습니다. “ ”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다가 두 문장의 말씀에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는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하는 말씀과 또 하나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이 너무 아픔으로 다가와요?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 마리아가 한 일은 기억되리라

1.난 주님께 좋은 일을 해 보았나? 주님이 기억하실 만한 일을 얼마나 해 보았나?

솔직히 나 좋은 일만 했지! 주님이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해 보셨습니까? 주님이 뭘 좋아하실까 고민은 해 보셨습니까?

(예화)누군가와 갈등을 할 때... 내가 좋아하는 대로 하지 않습니까?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습니까? 내 마음을 꾹 누르고 먼저 찾아가 손을 내밀지는 않지 않습니까?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이 주님에게 좋은 일일텐데... 우리는 순종을 잘 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달라고만 했지... 해결해 달라고만 했지... 힘들다고 하소연만 했지... 주님에게 좋은 일을 얼마나 해 보셨습니까?

가룟 유다는 왜 값비싼 것을 낭비하느냐?고 분노합니다. 그러나 마리아에게는 절대로 낭비가 아닙니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낭비입니까?

()부모가 자녀위해 희생하는 것이 낭비입니까?

()어제가 6/25전쟁 발발 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6/25전쟁에서 한국군이 13만 명이 전사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한 것이 지나친 것입니까? 젊음도 불사하고 나라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이 낭비입니까?

 

우리들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이라도 마리아가 경험한 사로잡힘을 경험해야 합니다. 아직 신앙이 어리신 분들은 소망을 갖아 보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에 매여 주님께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드려본 적이 있으십니까? 있어야 합니다. 아직 없으시다면 소망을 갖으세요. 주님께 좋은 일이기에 아낌없이 내어 드릴 수 있는 헌신의 삶을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적용)나는 있었는가?

군복무시 임마누엘 교회 건축시 - 내 전부를 드렸었다.

주성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 놓을 때 - 갈 곳을 정하고 사임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인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를 분열하게 만들지 말자는 마음과 앞으로 내 인생을 주님이 인도하실 것을 온 맘 다해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에게 좋은 일이라고 믿고 결단을 했습니다.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장로님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한 일도 주님에게 좋은 일이었습니다. 내 자존심, 부끄러움, 어색함 모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내 안에 계신 주님에게 순종하는 마음에서 찾아가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생각하고 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향유를 드린 것은 받은게 많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빠인 나사로를 살려 주셨으니 얼마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난 마리아 가정처럼 주님께 받은 은혜가 없는데...” 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렇습니까? 정확히 말하면 우리들도 받은 복이 많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지 않습니까?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헌데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의지할 수 있는 분! 믿고 맡길 분, 내 인생을 상의할 분이 있습니다.

정말 힘들 때 찾아가 맡길 분이 없다는 것처럼 힘든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또 성령을 주셨습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십니다. 힘들지만 기쁘지 않으세요? 눈이 열리길 바랍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삶이 힘들지 않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2.마리아가 값비싼 향유 옥합을 깨어 드린 이유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말씀을 잘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 번이나 자신의 죽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헌데 제자들은 듣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헌데 마리아는 알아들었습니다. 말씀이 들렸습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동은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는 알았어요.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부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시신에 향유를 바르듯이 십자가를 지시는 주님을 위해서 미리 향유를 부어 드린 것입니다.

3년간 주님의 말씀을 들었던 가룟 유다는 깨닫기는커녕 주님을 배신했습니다. 헌데 마리아는 주님의 죽으심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향유를 부어 드렸습니다. 이렇게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씀을 제대로 들었느냐? 듣지 못했느냐?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믿음의 눈이 열리고 주님과 사랑에 빠진 새가족을 보면서 정말 놀라운 것은 그 분들 주변에 뿌리는 사람들이 있었더라는 것입니다. 먼저 믿었던 사람들이 전도하고, 계속 권하고 기도해 주었더라구요.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뿌리세요.

말씀이 들리는 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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