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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다시 듣는 마부 이야기 이병수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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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 이야기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은 다른 사람에게 흘려 보내는 것이다.

세상에서 복이나 형통은 나에게서 끝난다. 내가 잘되고 내가 잘 먹고 내가 잘 사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은 그렇지 않다.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 헌데 복은 누가 받았나? 보디발이 복을 받았다. 보디발의 소유가 복을 받았다.

이상하지 않나?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면 요셉이 복을 받아야 하는데... 그 주위 사람들이 복을 받았다.

요셉이 감옥에 가니 간수장들과 관원장들이 복을 받는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니 애굽 모든 백성들과 야곱의 후손 70명과 일대의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어야 할 복이다.

 

안 좋은 말이 있다. “공부해서 남주냐?”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라는 말이다.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공부해서 남 주어야 한다. 돈 벌어서 남 줘야 한다. 은혜 받아서 남 주어야 한다. 무슨 말인가? 흘려 보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움켜쥐고 욕심으로 살면 반드시 썩고 탈이 난다.

흘려 보내야 한다.

 

예화 - 예전에 한 번 전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 왔을 때에는, 주로 천민들이 예수를 믿었다.

그 중에 예수를 신실하게 믿는 마부가 있었다. 그 사람은 왕손의 말을 끄는 사람이었다.

마부는 예수를 믿고 나서 왕손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왔다. 왕손을 모시고 멀리 출타를 할 일이 생겼다.

마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왕손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나리, 예수 믿으시지요

그랬더니 왕손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마부를 바라보며 말했다.

, 이놈아! 네까짓 상놈이 예수 잘 믿으면 누가 양반이라도 시켜 준다더냐?”

이 말을 들은 마부는 이렇게 말했다.

나리, 예수를 믿는 도리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예수를 더 잘 믿으면 마부 노릇을 더 잘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렇게 투정한다. 예수 믿어서 좋은 것이 없다고 한다.

예수 믿어서 잘 되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우리는 예수를 잘 믿으면 양반 시켜 주실 거죠... 왕손이 되게 해 주실 거죠... 그래서 저도 말 부리고 살게 하실 거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은 내가 마부 노릇을 더 잘해서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고, 그 사람이 감동하는 것이다. 목사 노릇, 장로 노릇, 권사 노릇을 더 잘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엄마, 아빠 노릇을 더 잘하는 것이다. 자식 노릇을 더 잘 하는 것이다.

내가 예수를 믿어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그래서 저들도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이 진짜 복 중에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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